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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ETF도 '쌍끌이'...목표주가도 '쑥쑥'

입력 2026-02-05 07:55  



국내 증시 랠리를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주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냈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 상위 ETF 명단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큰 반도체 상품이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고 5일 코스콤 ETF체크가 집계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78.2%,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7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25%를 담는 'TIGER 200IT레버리지'도 수익률 63.3%로 나타났다.

두 종목 모두 올해 들어 30% 넘게 주가가 치솟으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에 두 반도체 대장주는 연일 불기둥을 세우는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TIGER 반도체TOP10'을 7천702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를 2천567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했다.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이 최근 일주일간 매수가 이뤄졌다.

개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TIGER 반도체TOP10'을 4천794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를 1천8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들은 KODEX 반도체레버리지(1천652억원), KODEX 반도체(1천549억원)도 담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돌파하자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증권가에서도 목표가를 연이어 올려잡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30%, 19%, SK하이닉스는 각각 24%, 27% 상향 조정한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올해 245조7천억원, 내년 317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179조4천억원, 내년 225조4천억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43조5천억원, SK하이닉스는 47조원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24%, SK하이닉스는 8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31% 각각 올리기도 했다.

강세장 시나리오 기준 삼성전자 40%(28만원), SK하이닉스는 68%(160만원)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JP모건도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EPS가 현재 컨센서스 대비 최대 40%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 주가 대비 45∼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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