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드래곤은 2025년 4분기 매출 1,45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46.3%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8.6%p 증가한 12.7%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TV 및 OTT 방영 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12회차 늘어났고, TV 신작 46회차 중 40회차가 글로벌 OTT에 선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 일본 디즈니+와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 HBO Max에서 서비스 중인 티빙(TVING) 브랜드관을 통한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도 실적에 기여했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5,30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16.6% 감소했다. 상반기 업황 부진과 당초 지난해로 계획했던 tvN '우주를 줄게', 넷플릭스 '소울 메이트' 등 일부 작품들의 편성이 올해로 이연되면서 연간 제작 회차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230회차였다.
해외 매출은 티빙 해외 브랜드관 구작 공급 등에 힙입어 전년 대비 3.3% 증가한 3,355억원을 기록했고, 국내 매출은 전년의 '눈물의 여왕' 같은 대형 메가 히트작이 부재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9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작 편수 확대가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미지의 서울', '폭군의 셰프', '신사장 프로젝트',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최고시청률 10% 이상의 리니어 채널 공급 작품이 다섯 편에 달하는 등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설명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친애하는 X',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등도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지난해 구글 일본 '올해의 검색어'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게자는 "올해 외형 확대와 시청 성과 극대화를 동시에 꾀하면서, 드라마 제작 외 IP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구조 전환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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