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산업 기술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방위산업을 위한 최첨단 제조 기술에 특화된 새로운 전시 포맷인 '방위산업 생산 구역(Defense Production Area)'을 도입한다.
이 전문 플랫폼은 방위 및 보안 산업이 제조 역량을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보안에 중점을 두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독보적인 산업 환경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하여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가진다.
박람회장 26홀에 위치하게 될 방위산업 생산 구역은 방위 및 보안 제품 제조에 활용되는 기술, 기계, 시스템 및 부품을 보유한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를 위한 중앙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방위 역량 강화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본 플랫폼은 보안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이치메세의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 글로벌 이사는 지난 2월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하노버메세 기자간담회에서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인공지능, 디지털화, 자동화가 오늘날과 미래의 공장을 어떻게 더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생산적으로 만드는지 보여줍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방위산업 생산 구역은 특히 방위 및 보안 산업계 참관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을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알아볼 수 있는 중심 장소를 제공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신설 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관객들은 자동화 및 적층 제조부터 디지털화, 혁신 소재에 이르기까지 산업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솔루션을 경험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기술 공급업체와 실제 사용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촉진하여, 보안이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산업 생산에 대해 보다 목표 지향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26홀에 배치된 방위산업 생산 구역은 인접한 로봇 공학, 물류, IT 및 OT 보안,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 클라우드 구역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강력한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번 신설 테마 구역은 2027년 하노버에서 독자적인 전시 개최를 앞둔 DSEI Germany(Defence &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Germany)와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된다. 양 기관의 협업은 방위 산업 제조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전기 공학, 기계 공학, 디지털 산업 등을 대표하는 약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다. 올해는 브라질이 파트너 국가로 참여하며, 인공지능이 모든 전시 영역을 관통하는 핵심 테마로 다뤄진다.
한국에서도 코트라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을 비롯해 창원시, 인천시 등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7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혁신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제조, 로봇, 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