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위원은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수많은 MP3 업체와 카메라 업체, 기존 휴대폰 업체들이 사라지면서 증시도 조정을 받았지만, 이후 새로운 산업과 기업이 등장해 다시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현재도 AI로 인해 사라질 기업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앞으로 시장을 이끌 새로운 기업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라지는 기업에만 시선이 쏠려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업종과 비즈니스 모델, 잠재적인 주도주 등 구조적 성장 요인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AI 확산은 기존 산업 재편과 동시에 새로운 수요·서비스를 만드는 이중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앤스로픽 같은 대표적인 AI 기업은 아직 상장돼 있지 않아 직접 투자할 수 없고, 대신 AI의 영향을 받는 기존 상장 기업들만 시장에 반영되다 보니 증시가 더 큰 조정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며 "AI 랠리 자체가 끝난 것이 아니라 수혜 구도와 종목 구성이 재정립되는 숨 고르기 구간으로 보는 편이 맞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AI 랠리는 정점을 지난 게 아니라 이어질 전망이지만, 수혜 종목이 바뀌는 과정에서 조정과 변동성이 나타남.
- 아이폰 등장 당시 기존 전자기기 업체들이 사라지며 증시가 흔들렸지만, 이후 새 산업·기업이 나타나며 다시 상승한 것과 같은 흐름임.
- 사라질 기업’ 우려에만 시선이 쏠려, AI가 만들 새 업종·비즈니스 모델·잠재 주도주 같은 구조적 성장 요인이 저평가됨.
- 앤스로픽 등 핵심 AI 기업이 비상장이라 AI 랠리는 끝이 아니라 수혜 구도 재정립의 숨 고르기 구간이라는 진단임.

● 방송 원문
<앵커>
그러니까 AI 랠리는 아직 정점은 지난 것은 아니다.
AI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 같은 경우에는 주가가 꺾인 것은 아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위원>
AI 랠리를 계속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종목이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과거를 생각해 보면 아이폰이 나왔을 때 수많은 MP3 업체, 카메라 업체 거기에 핸드폰 업체 상당히 많이 사라졌었습니다.
그때 우리도 증시도 조정을 받았겠죠. 하지만 새로운 산업, 새로운 기업이 발생하면서 그것이 다시 또 주가를 끌어올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마찬가지로 AI로 인해서 사라지는 기업을 너무 걱정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라지는 기업이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보니까 우려가 있는데 사실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새로 생기는 기업은 아직 보이지는 않죠.
하지만 그런 업종을 더 끌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생각해보면 앤스로픽이 지금 상장이 안 되어 있으니까 살 수가 없는 건데 만약에 앤스로픽이 있었으면 지금 앤스로픽을 샀겠죠.
지금 증시가 날아갔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앤스로픽처럼 AI 기업은 상장이 안 되어 있고 AI의 영향을 받는 기업이 상장이 되어 있다 보니까 증시가 조금 더 조정받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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