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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연말 백악관 온다…中과 관계 좋아"

입력 2026-02-09 10: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말 미국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방송된 NBC 인터뷰에서 오는 4월 중국을 찾을 계획이며, 이후 시 주석이 연말께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양국 정상이 통화를 나눈 지난 4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계가 아주 좋다"면서 미국이 잘해나가고 있어서 시 주석이 놀라워하더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경제, 우리와 중국의 관계라고 하겠다"고 답했다.

관세에 대한 논의도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은 관세를 많이 내고 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고 관세는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든다. 우리나라는 수천만 달러, 수조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재차 예찬론을 폈다.

그러면서 "관세 위협으로 이 모든 나라들이 우리에게 밀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의 챗GPT나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써봤느냐는 질문에 "써보지는 않았지만 모든 걸 안다. AI는 중요하고 아마 인터넷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을, 모두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트럼프 경제'의 어느 지점에 와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도달했으며 아주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올해 더 나아질 것이라면서 미국에 18조 달러의 투자가 들어왔으며 수천개 기업이 미국 전역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4월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서는 경제와 안보 분야의 '빅딜'이 이뤄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대만과 북한이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지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지역 방문 계기에 북미 정상 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미중 관계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와 시 주석의 맞불 관세로 악화일로를 걷다가 잠정적 무역합의를 통한 휴전으로 봉합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을 앞두고 시 주석과 관계가 좋다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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