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는 "국내 ETF 시장에서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허용되겠지만 모든 종목이 아니라 우량 종목 위주로 제한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2분기 중 시행령·규정 개정과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금감원·거래소가 상장 신청을 받으면, 이르면 3분기 초부터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여러 종목이 담긴 지수를 두 배로 추종했지만, 앞으로는 특정 종목 한 개의 일간 변동성을 그대로 두 배로 확대하는 구조"라며 "최근 삼성전자처럼 대형주도 하루에 10% 넘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 만큼, 단일 종목 레버리지는 변동성이 훨씬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는 "레버리지 ETF는 누적 수익률의 2배가 아니라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기대와 다른 누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는 중·장기 보유보다는 매우 짧은 호흡의 트레이딩용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구조적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핵심 포인트
- 정부가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추진 중, 해외 상장 상품으로의 자금 유출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됨.
- 국내 도입은 우량 대형주 중심으로 제한될 전망, 2분기 중 제도 정비와 시스템 구축을 거쳐 이르면 3분기 초부터 투자 가능해짐.
- 기존 지수형 레버리지 ETF와 달리 특정 종목 1개의 일간 변동성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변동성이 훨씬 커질 수 있음.
- 레버리지는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 중장기 보유보다 단기 트레이딩 용도로 위험을 인지하고 접근함.

● 방송 원문
<앵커>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서 ETF 시장에도 많은 규정이라든지 규제가 완화된다고 들었는데, 지금 코스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니까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에 인기가 많다고 하셨잖아요.
개별 종목 레버리지도 이제는 기대를 해 볼 수 있는 건가요? 언제 생기는 건가요?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이사>
맞습니다.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서 단일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 ETF를 허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인데요.
아무래도 일부 종목 예를 들어 SK하이닉스라든지 삼성전자에 대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해외에 상장되어 있는데 최근 반도체 시장의 주가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으면서 국내 투자자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내 ETF 시장에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도입이 될 것인데 모든 종목에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 우량 종목에 한해서 도입될 것으로 보이고 2분기 중에 시행령이라든지 규정 개정이라든지 시스템 개발 등 후속 조치를 한 다음에 금감원과 거래소에 상품 상장 신청을 받아서 3분기 초 정도에는 국내 ETF 시장에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텐데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기존에는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이라든지 코스닥150이라든지 굉장히 많은 종목이 들어가 있는 다양한 바스켓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레버리지 ETF였는데 이제는 한 종목의 움직임에만 두 배로 추종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최근에는 아무리 대형주라고 하더라도 삼성전자가 10%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하고 하락률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굉장히 변동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버리지 ETF는 누적 수익률의 2배가 아닌 일간 수익률의 2배이기 때문에 누적 수익률은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방향과는 오히려 반대의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유의를 하셔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굉장히 짧은 호흡에서 트레이딩용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접근하시는 게 맞지 않나,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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