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리서치 및 데이터 테크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 ‘구매딥데이터(DD.B)’를 통해 기업들의 마케팅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매딥데이터(DD.B)는 실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기반으로 시장 흐름과 메뉴별 매출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엠브레인은 최근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 국내 주요 커피, 베이커리 브랜드와 연간 데이터 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매월 업데이트되는 구매딥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와 경쟁 브랜드의 시장 트렌드를 비교·분석하고, 메뉴별 성과를 보다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며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단순한 시장 규모나 인지도 지표를 넘어, 실제 구매를 기준으로 한 데이터가 전략 수립의 핵심 참고 자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매딥데이터의 가장 큰 강점은 2만 명 규모의 전문 쇼핑 패널이 실제 결제한 영수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설문 응답이나 인식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 행동이 반영된 데이터로,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에 가까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시장의 변화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구매딥데이터(DD.B)는 브랜드 단위 분석을 넘어 ‘메뉴 단위’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전반의 트렌드와 브랜드별 점유율 변화를 월 단위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자의 성별·연령 등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누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고, 경쟁 브랜드로 이동하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여기에 실제로 어떤 메뉴가 잘 팔리고 있는지, 특정 타깃에서 강세를 보이는 메뉴는 무엇인지 등 메뉴 수준의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보다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또한 자사와 경쟁사 간의 이동 흐름을 분석하는 ‘스위칭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어떤 계기로 브랜드나 메뉴를 바꾸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신메뉴 기획, 프로모션 전략, 타깃 세분화 등 다양한 마케팅 의사결정에 활용되고 있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구매딥데이터(DD.B)는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 속에서 기업들이 타겟 고객을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고, 성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많이 팔렸다’는 결과를 넘어, 누가 언제 어떤 메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이 이 데이터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커피·디저트 전문점을 넘어 버거, 치킨, 피자 등 다양한 외식 업종으로 분석 범위를 확대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브레인은 구매딥데이터를 자사의 기존 리서치 노하우와 결합해 단순한 통계 제공을 넘어 소비자의 맥락을 해석하는 ‘딥 데이터(Deep Data)’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실제 구매 행동 데이터에 정성·정량 리서치 역량을 더함으로써, 수치 이면에 있는 소비자의 선택 이유와 흐름까지 읽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