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에 도달했다. '만년 저평가' 딱지를 떼고 밸류에이션 확장 국면 초입에 들어섰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79% 오른 16만4,500원에 정규 거래를 끝냈다. 지난 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도 61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시총 순위 9위다.
K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이날 1배로 올라섰다. 자산가치만큼 주가가 '제값'으로 거래된다는 의미다. 다른 금융지주들은 여전히 0.7~0.8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5일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작년 주주환원 규모를 3조600억원으로 결정했다. 주주환원율(주주환원/순이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52.4%를 기록했다. 올해도 1차 주주환원으로 2조8,200억원을 예고하고, 감액배당도 추진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KB금융의 주가 상승률은 31.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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