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살람수의그룹(SVG)과 말 혈통관리 및 수의 분야 기술협력을 위해 '말산업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말산업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를 거점으로 한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Vision 2030' 전략에 따라 스포츠·관광 산업을 확대하며 말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아라비안 말과 경주마 혈통관리 체계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과학적이고 정확한 유전자 검사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말 친자확인 DNA검사 시약 'Horse Easy-Plex'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시약은 한국과 미국 특허를 획득했고, 2025년 국제동물유전학회(ISAG) 국제 말 DNA 시험에서 최고 등급(1등급)을 획득하며 국제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말 유전자 검사 기술 지원과 검사 시스템 구축, 수의 분야 제품 및 기술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우디 내 경마·승마 시행체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가 간 말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말 친자확인 특허 시약의 사우디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고, 중동 지역 수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준동 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에 말 혈통관리 기술과 시스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전자 검사와 수의 분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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