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이 애경산업의 지분 인수 가격을 낮추고, 거래 종결일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태광산업은 애경산업 발행주식 833만6288주(지분 31.56%)를 223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기존 취득 금액인 2350억원보다 약 4.8% 낮아진 수치다.
취득 예정일 또한 당초 2월 19일에서 3월 26일로 연기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 가격 조정에 대해 최근 발생한 '2080' 치약 리콜 사태로 인해 태광산업이 브랜드 가치 훼손 가능성 등을 근거로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애경산업은 중국산 2080 치약 제품에서 사용 금지 성분이 검출되면서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에 나선 바 있다.
태광산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애경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소비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합의에 의한 매매대금 조정 및 취득 예정 일자 변경"이라며 "관련 진행 상황은 추가 공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