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밑으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 나설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7일 미국민 2천58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오차범위 ±2%P)를 실시했다. 그 결과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39%가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60%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WP가 22일 보도했다.
이는 WP-ABC의 트럼프 2기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와 동률이다.
WP-ABC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를 찍은 것은 집권 1기 막바지에 그가 그 전해 대선 결과에 불복해 극렬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1·6 사태 직후가 마지막이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강력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에 달했다.
부정적인 여론은 세부 영역에서도 두드러졌다.
미국-멕시코 국경 문제(지지 47%·지지안함 50%), 이민(지지 40%·지지안함 58%), 경제(지지 41%·지지안함 57%), 타국과의 관계(지지 35%·지지안함 62%), 인플레이션(지지 32%·지지안함 65%) 분야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관세 문제도 마찬가지였다. 관세와 관련해 지지율은 34%에 그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미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하기 전에 이뤄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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