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듀오)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출 경로와 책임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2월 4일 듀오 측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한 피해 신고를 이튿날 넘겨받아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 당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여부와 함께 유출 경로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월 듀오에서 개인정보를 처리하던 직원의 업무용 컴퓨터가 해킹되면서 정회원 42만7천464명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발표했다.
유출된 항목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성별,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취미, 혼인경력, 형제 관계, 장남·장녀 여부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학력과 경력 관련 정보인 학교명, 전공, 입학·졸업 연도, 학교 소재지, 입사 연월, 직장명 등도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듀오에 과징금 11억9천700만원과 과태료 1천32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피해 회원들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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