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2천114억…전년비 66%↑

김인철 기자

입력 2026-05-07 09:35  

카카오 올해 1분기 실적 요약. (이미지=카카오)
카카오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한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계열사와 신사업 비용을 줄이고 톡비즈와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기준 매출액은 11% 늘어난 1조 9,4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6% 성장한 1조 1,827억 원을 보였다.

금융 광고주 중심의 수요 확대로 전체 메시지 발송량이 증가한 가운데, 메시지 상품 다각화에 따라 광고주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27%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5,065억 원이다.

특히 모빌리티는 택시, 주차, 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등을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7,5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분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실현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발판 삼아 메신저를 넘어 5천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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