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동 아트가가 갤러리에서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강선미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한국화를 전공한 강선미 작가는 장지 위에 다양한 색깔의 분채를 겹겹이 쌓아 올리는 기법으로 자연에 담긴 색의 변화와 안온한 공간의 조형성을 표현한다.
강선미 작가는 이번 개인전 ‘천천히, 고요히, 그리고….’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의 풍경 조각을 화면에 담고, 색의 변화에 집중해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회복의 감각을 일깨우는 과정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자연 속에서의 휴식은 재정비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을 충전하는 시간이다. 이에 따라 작품에는 과장된 연출이나 극적인 장면 대신 달빛과 집, 나무와 의자 등 소박하고 단순한 소재가 주로 등장한다. 이를 통해 내면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집중하며 일상 속 회복의 감각을 환기한다.
강선미 작가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다채로운 색채의 혼합은 자연의 외형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작업 과정에서 중첩해 쌓아 올린 밀도 높은 색채의 층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표현한다.

작품은 정지한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고, 느리지만 변화하는 자연의 순환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담아낸다. 작가는 그 안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감정을 관람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강선미 작가는 “앞으로 자연 풍경 속 주체를 더욱 확장하고, 색과 공간의 표현 변화와 깊이 있는 색채의 밀도를 탐구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트가가 갤러러 관계자는 “작가가 그려낸 자연 속 안온한 공간을 통해 관람객 각자가 평온과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선미 작가 개인전 ‘천천히, 고요히, 그리고….’는 서울 종로구 아트가가 갤러리에서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