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19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에 3%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38포인트(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감했다.
1.20% 내린 7,425.66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11시16분께 4.98% 급락한 7,141.91까지 밀리며 7,1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양상이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은 6조2,6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77억원, 5조6,298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 중심의 조정이 이어졌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5.34%, 5.43% 급락했지만 낙폭을 줄이고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6% 내린 27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5.16% 내린 1,74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7% 하락 마감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한때 4% 넘게 떨어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19일)로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미군에)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불확실성에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게 4%대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 SK스퀘어(-6.68%), 두산에너빌리티(-5.44%), HD현대중공업(-2.76%), LG에너지솔루션(-1.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최근 반도체주 다음으로 피지컬 AI주가 주목받으면서 급등했던 로봇주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 하락 폭이 확대됐다.
현대차(-8.90%)와 LG전자(-11.66%) 등 로보틱스 테마로 급등한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만9,000원(8.90%) 내린 60만4,000원에 마감했다. LG전자는 25,300원(-11.66%) 내린 19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6.73포인트(2.41%) 내린 1,084.36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린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0% 이상 급락했다. 리가켐바이오가 7%대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이 4%대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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