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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검찰 "30일 이전 송환여부 결정…결정못하면 구금 재연장"(종합)

입력 2017-01-06 22:58  

덴마크검찰 "30일 이전 송환여부 결정…결정못하면 구금 재연장"(종합)

"한국 측으로부터 정유라 송환요구서 공식 접수해 검토 착수"

송환 여부 결정 빨라질 듯…정씨 불복 소송 땐 장기전 불가피

(올보르<덴마크>=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 검찰은 6일(현지시간) 한국 법무부로부터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 요구서를 이메일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며 정 씨에 대한 송환 결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모하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한국으로부터 정 씨) 송환요구서를 받았다. 이것(송환요구서)은 상당히 많은 페이지이고 우리는 이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검토를 마치면 우리는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정 씨가 송환되기 위해서는 덴마크의 범죄인 인도법에 규정에 모든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송환 여부 결정은 2~3주(a few weeks)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 차장은 "송환 절차가 정확히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는 다른 무엇보다도 범죄인 인도요구서에 적시된 법적 요건이 얼마나 복잡하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는 30일까지인 정 씨의 구금 기간에 송환 여부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법원에 구금 재연장을 요청할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정 씨의 송환 문제를 오는 30일 전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하게 되면 구금 재연장을 요구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검찰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정 씨 송환 여부를 오는 30일 이전에 결론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정 씨가 송환 결정에 불복해 법적 투쟁에 나설 경우 실제 송환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아산 차장은 7일 오전 기자들을 상대로 이번 사건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덴마크 검찰은 덧붙였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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