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3연패 탈출…전자랜드, 2차 연장서 KCC 제압(종합)

입력 2017-01-06 21:27  

-프로농구- 동부, 3연패 탈출…전자랜드, 2차 연장서 KCC 제압(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원주 동부가 다시 '동부산성'을 구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6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리바운드의 절대 우위를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89-78로 꺾었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동부는 16승 11패로 4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18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동부는 이날 '동부산성'의 한 축인 윤호영이 지난해 말 갈비뼈 실금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애런 헤인즈가 빠진 오리온에 리바운드에서 43-24의 우위를 보였다.

전반을 45-42로 앞선 동부는 3쿼터 들어 허웅, 김현호의 3점슛과 로드 벤슨의 득점을 앞세워 69-57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키던 종료 4분 43초 오리온 전정규에 3점슛을 허용하며 78-69로 쫓겼다.

그러나 김주성이 3점슛을 꽂아넣었고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웬델 맥키네스가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84-69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부상에서 복귀한 윤호영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현호도 3점슛 5개 등 17점을 넣으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89-8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전반 KCC에 28-26으로 앞섰다. 전반 두 팀 점수의 합계는 올 시즌 최소 득점이었다.

전자랜드는 65-66로 뒤지던 4쿼터 막판 정병국의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종료 2.7초 전 KCC 송교창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연장까지 끌려갔다.

1차 연장 74-74 동점 상황에서 1.1초를 남기고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파울로 KCC 최승욱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최승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면서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2차 연장에서 전자랜드는 80-80 동점 상황에서 1분 36초를 남기고 정병국과 강상재, 정효근이 잇따라 3점슛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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