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 새해 첫 촛불집회

입력 2017-01-07 16:48   수정 2017-01-07 18:48

"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 새해 첫 촛불집회

'세월호 참사 1천일' 앞두고 생존학생들 첫 공개석상 발언

ƍ시간 규명 요구' 소등 퍼포먼스…유족들은 청와대 행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이재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2017년 첫 주말 촛불집회가 7일 서울에서 시작했다. 작년 10월 29일 첫 집회 이후 11번째다.

1천500여 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 11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 1천일(9일)을 앞두고 열린 이 날 집회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여 만에 다시 관심이 집중된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조명하고, 진상 규명과 세월호 조기 인양을 거듭 촉구하는 자리다.

하이 미스터 메모리, 정민아, 함민복, 말로의 공연과 시 낭송으로 구성된 추모음악회가 끝나면, 사전행사로 駸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30분 본 집회가 시작된다.

본 집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희생자 유족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생존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개석상에서 발언하기는 처음이다.

영상 상영과 합창단 공연 등 대부분 프로그램이 세월호와 관련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오후 7시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ƍ시간'에 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뜻으로 일제히 촛불을 끄는 소등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본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이 이뤄진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사진과 현수막을 앞세우고 청와대 방면 행진 대열 선두에 선다. 헌재 앞에서는 '탄핵소추안 인용' 판결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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