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정황 드러난 60대 이웃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
(영동=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영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영동군 영동읍의 한 연립주택에서 이모(57)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발견 당시 목과 복부에 상처를 입은 채 침대 위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실 직원은 "이씨의 지인이 찾아와 그가 이틀째 보이지 않는다며 확인을 부탁해 집에 가보니 이씨가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씨의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던 경찰은 이씨의 이웃인 윤모(6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현장에서 윤씨가 이씨를 살해했다고 판단할 만한 여러 가지 정황이 확보돼 윤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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