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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위원장 "이전 대통령들 푸틴과 친구되려 했으나 다 실패"

입력 2017-01-09 00:50  

美정보위원장 "이전 대통령들 푸틴과 친구되려 했으나 다 실패"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도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겠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그의 '친정'인 공화당 소속 하원 정보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향후의 미·러 관계 개선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데빈 누네스(캘리포니아) 정보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 대통령과 친구가 되길 원하는 미국의 첫 번째 대통령은 아니다"면서 "그동안 3명의 대통령이 푸틴과 친구가 되려고 했지만 모두 다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가 악당이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네스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정부에서도) 미국이 러시아와 친구가 되길 원하는 데 그게 실제로 가능할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푸틴을 다뤄 본 많은 경험이 많은데 그는 우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 주변에는 '러시아의 위협'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트위터에서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 어리석은 이들이나 바보들만 그게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이 사실로 굳어졌음에도 자신은 취임 후 러시아와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돕고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고위간부 등의 이메일 해킹을 지시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으며 이 같은 내용을 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6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각각 보고했다.






한편, 누네스 위원장은 정보당국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직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선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측의 순수하지 못한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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