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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우즈보다 우승 덜 해도 편하게 살고 싶어"

입력 2017-01-09 10:09  

매킬로이 "우즈보다 우승 덜 해도 편하게 살고 싶어"

"올림픽 출전 앞두고 영국과 아일랜드 중 택하기 어려웠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유명인의 삶'은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아일랜드 신문인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올림픽 출전과 코스 밖 인생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인터뷰는 2부로 나뉘어 게재되며 2편은 다음 주에 실린다고 공지됐다.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우즈와 함께 골프를 종종 즐긴다며 "골프를 치고 난 뒤에 우즈에게 '저녁이나 먹자'고 해도 그는 그럴 수 없을 때가 많다"고 소개했다.

"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인데 나는 그렇게 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고개를 내저은 매킬로이는 "누가 나에게 '메이저 14승을 비롯해 투어에서 70승 정도의 경력에 유명세를 치르면서 살 것이냐, 아니면 메이저 9승을 포함해 투어 40승 정도만 하고 평소의 삶을 살겠느냐'고 물으면 나는 언제나 후자를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매킬로이는 최종적으로 불참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영국이나 아일랜드 국가대표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매킬로이는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어느 나라를 대표해야 하는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어느 쪽을 택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난처했던 상황을 되짚었다.

그는 "내가 만일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면 아일랜드 국가 또는 영국 국가 가운데 어느 쪽을 듣더라도 마음이 불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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