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 남녀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한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9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와 함께 조인트 이벤트를 성사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PGA 커미셔너로 선임된 모나한 커미셔너는 "새해 첫 대회를 남녀가 함께 열어 우승자들끼리의 이벤트로 진행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의 2017년 첫 대회로 9일 막을 내린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처럼 지난해 우승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치르는 대회를 LPGA 투어와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대회 개최 시기나 방법, 장소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모나한 커미셔너는 "스폰서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대회 성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3월 PGA 투어와 LPGA 투어는 대회 일정 조율 및 이벤트 대회 개최 등 공동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우리는 LPGA 투어와 오랜 협력 관계"라며 "골프가 다른 종목에 비해 남녀가 함께 경기하기에 수월한 면이 있기 때문에 골프 종목의 발전을 위해서도 검토할 만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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