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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남경필 "청와대·대법원·대검 세종시로 완전 이전"

입력 2017-01-09 14:00   수정 2017-01-09 14:46

안희정·남경필 "청와대·대법원·대검 세종시로 완전 이전"

"세종시,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해야…모든 주자 공약채택 촉구"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올해 대선에 도전한다는 뜻을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는 9일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라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 지사와 바른정당 소속인 남 지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현재 상체만 고도비만인 환자와 같다"면서 "팔·다리는 부실해 몸을 제대로 지탱할 수 없고, 신경과 혈관마저 굳어져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를 언급, "중앙정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현장정보 취합은 늦였고 지휘는 번번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서는 "권력집중으로 비대해진 중앙권력은 곳곳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비선실세와 재벌, 검찰 등 중앙권력들이 만들어낸 참사"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가장 효과적인 처방은 권력과 부를 분산하는 것"이라면서 "보다 효과적인 처방을 위해 서울에 몰려있는 권력과 부를 전국으로 흩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한다"면서 "이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 등을 세종시로 완전하게 이전하는 것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입법, 사법, 행정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일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둔해질 대로 둔해진 서울도 군살을 빼야한다"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저희 두 도지사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면서 "오늘 발표한 내용을 모든 대선주자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와 남 지사는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과 함께 정치권의 ཮대 기수론'을 이끌고 있는 주자들이다.

안 지사와 남 지사는 지난해 9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이 주도하는 민간싱크탱크 행사에도 참석해 젊은 정치인들의 새 시대 비전을 강조한 바 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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