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 등 주요 현안의 대선 공약화를 추진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열린 현안회의에서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려면 종합적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선 여객청사 신축, 주기장 활주로 확장, 계류장 신설, 세종∼공항 간 도로망 개설, 감곡∼공항 간 철도 신설, 미원∼초정∼공항 연계도로 개설 등이 대선공약에 반영돼야 하는 주요 현안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청주공항 관련 현안 외에도 대선 공약화가 필요한 현안이 무엇인지 도로, 산업,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세밀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오는 11일 충북을 방문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의 대선 공약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공항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273만2천755명의 이용객을 기록하고, 개항 후 처음으로 5억원 규모의 흑자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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