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동산 공매 최고 경쟁률은 부산 국제물류도시

입력 2017-01-11 09:28  

작년 부동산 공매 최고 경쟁률은 부산 국제물류도시

공매체감지수 하락…"올해 공매 투자 신중해야"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부동산 공매에서 부산 국제물류도시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캠코에 따르면 부산도시공사가 지난해 3월 강서구 신항 배후단지에 분양한 19필지의 단독주택 용지가 1천8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이처럼 공공자산 공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비드에서 진행된 공매 물건의 경쟁률 상위 50개 물건 가운데 48건이 공공용지였다. 부동산 경기 호황에다 개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공공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해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참여한 사람은 총 19만여명으로 전년의 15만4천여명에 비해 무려 26.7%나 증가했다. 낙찰 건수도 3만3천여건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나는 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였다.

온비드를 통한 공공자산 거래 규모도 7조3천억원에 달했다.

한편 올해 공매 경기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으리라고 조사됐다.

온비드 회원을 대상으로 공매 경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수치화한 공매체감지수가 지난해 11월 95를 기록한 이후 12월에는 85.3까지 떨어졌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공매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보다 많고, 100 이하는 그 반대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지난해에는 공공용지 분양 흥행이 공매시장을 견인했지만 올해 초에는 공매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늘어 더욱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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