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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50대 잠룡들 "정파 뛰어넘어 힘 모을것"

입력 2017-01-11 18:36   수정 2017-01-11 19:02

진보·보수 50대 잠룡들 "정파 뛰어넘어 힘 모을것"

이헌재 전 부총리 주도 '여시재' 오찬모임…"한국 중추세대의 시대적 사명"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진보·보수진영의 50대 대선주자들이 11일 여야가 대립하는 정쟁의 시대를 끝내고 국가과제 해결을 위해 정파를 뛰어넘어 토론하고 합의된 대안을 제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희정 충남지사과 김부겸 의원,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민간싱크탱크 '여시재'(與時齋)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오찬모임에 참석,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안 지사가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이른바 '50대 기수론'을 이끄는 잠룡그룹에 속한 이들은 지난해 9월에도 여시재 행사에 참석해 정파를 넘어서는 비전을 제시하자고 의기투합한 바 있다.

안 지사는 이날 모임의 논의결과를 소개하면서 "젊은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정치의 미래비전을 만들자는 의견을 모았다"면서 "여당이 주장하면 야당이 반대하고, 야당이 주장하면 여당이 비트는 정쟁의 시대를 끝내고 현재 우리 사회가 풀어야할 주요 국가정책을 놓고 정기적으로 토론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론을 통해 합의된 것은 정파를 뛰어넘어서 힘을 모아 추진키로 합의했다"면서 "차후 여시재가 주관해서 그런 토론과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했다"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또 "이런 뜻은 87년 6·10 항쟁을 만든 학생 청년운동가였던 우리가 30년이 지나 50대로서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하는 50대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면서 "그런 시대적 사명과 책임의식 하에 만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과 이 전 경제부총리와 여시재의 운영부회장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함께 참여했다.

안 지사는 "모임을 더 확대해 나가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논의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더 늘리고, 새로운 형태의 정치논의와 소통공간을 통해 새로운 세대·정치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자들간 후보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당이 서로 달라서 그것까지 이야기하기는 조금 (어렵다)"라고 말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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