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기자회견 앞두고 혼조 출발

입력 2017-01-11 23:53  

뉴욕증시, 트럼프 기자회견 앞두고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기자회견을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8포인트(0.11%) 상승한 19,877.4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3포인트(0.01%) 낮은 2,268.66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2.11포인트(0.04%) 내린 5,549.80에 움직였다.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대선 이후 첫 기자회견을 한다.

그동안 뉴욕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세금 삭감과 기반시설 투자 증가 등에 대한 기대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다우지수는 20,000선의 고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개장 전 거래에서 자동차업체 포드의 주가는 특별 배당 소식에도 1.7% 하락했다. 포드는 전일 올해 1분기 주당 5센트의 특별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머크의 주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회사의 폐암 치료제에 대한 검토를 우선순위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3.45%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시장이 기대하는 정책을 실제로 이행할지 의문이라며 이날 금융시장은 트럼프 발언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주 후반에는 주요 금융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등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에너지주 하락에 약세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공급을 줄였다는 소식에 올랐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51.40달러에, 브렌트유는 1.32% 높은 54.35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5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3.8%와 46.3%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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