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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트코인 거래 첫 조사…비트코인 가격 급락

입력 2017-01-12 11:09  

中, 비트코인 거래 첫 조사…비트코인 가격 급락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처음으로 전자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조사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장중 최고 6천450위안(110만8천432원)에서 5천800위안(99만6천730원)으로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것은 인민은행이 전날 비트코인 거래 관련 불법 행위를 조사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일 성명서에서 베이징(北京)시 재정국, 관련 부처와 함께 훠비와 OK코인 등 비트코인 거래소가 외환관리와 자금세탁방지, 교환 거래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비트코인 거래 조사에 나선 것은 2013년 비트코인을 화폐가 아니라 상품으로 규정해 금융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일부 비트코인 거래소가 최근 시장 급변기에 마비돼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못한 일부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본 것을 중국 당국이 인지했다며 거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제3자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업계 관계자와 논의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역대 최고치인 8천995위안으로 상승한 뒤 6천 위안으로 급락했다.

당시 비트코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국내 양대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인 훠비와 OK코인 사이트가 마비돼 투자자들이 접속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민은행은 이튿날 공지문에서 주요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의 관리자들을 불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고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니라 가상 상품이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중국 내 비트코인 거래량은 전 세계 거래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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