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 퇴위 후 '상왕' '전왕' 명칭 부여 검토

입력 2017-01-12 11:43  

아키히토 일왕 퇴위 후 '상왕' '전왕' 명칭 부여 검토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퇴위한 이후의 명칭으로 상왕(上皇·上皇天皇)이나 전왕(前天皇)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일본 정부가 아키히토 일왕 퇴위 후의 명칭을 '상왕'으로 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키히토 일왕이 상왕이 되면 1817년 퇴위하며 상황이 됐던 고카쿠(光格) 일왕 이후 처음이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아키히토 일왕 퇴위와 함께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즉위할 경우 왕위계승 1순위가 되는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는 왕세자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이니치신문은 상왕이라는 명칭이 일왕보다 높은 존재로 비칠 수 있는 만큼 전왕(前天皇 또는 元天皇)이란 명칭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9년 1월 1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시 새로 사용하는 연호(왕의 취임 해를 기준으로 한 연도)를 내년 전반기 중에 공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새 연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기업, 은행 등에서 전산시스템 교체, 인쇄업자의 달력 준비 등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