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미래는' 토론회…정부 주도 일방 이전 반대

입력 2017-01-12 14:00   수정 2017-01-12 14:45

'대구공항 미래는' 토론회…정부 주도 일방 이전 반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공항 통합 이전 토론회가 1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도서관에서 열렸다.

김형기 경북대 교수 사회로 '대구 국제공항과 대구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윤대식 영남대 교수, 이진훈 수성구청장, 최동석 동구발전협의회장 등 5명이 토론에 참가했다.

국방부가 연일 대구공항 통합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패널들은 한목소리로 공항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공항 이전은 밀양 신공항 유치 무산 이후 대구시민을 달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졸속 방안"이라며 "여론 수렴 없는 일방적 공항 이전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대식 교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항 이전은 군사공항 K-2 이전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민간공항 입지·규모·재원에 관한 대안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최동석 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대구시는 공항 이전 예정지를 두고 대구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제11전투비행단만 이전하는 등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unhy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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