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한라시멘트, 폐기물 자원 활용 사업 '효과'

입력 2017-01-12 17:54  

가평군-한라시멘트, 폐기물 자원 활용 사업 '효과'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생활쓰레기를 시멘트 제조업체에 연료로 제공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폐기물 순환 자원 활용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는 전년보다 3천300t 늘어난 2만4천t으로, 군은 이 중 절반 이상을 매립지에 묻지 않고 한라시멘트에 연료로 제공했다.

그 결과 4억원의 폐기물처리비용을 절감했고 매립지 사용기간도 연장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한라시멘트 역시 폐기물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시멘트 제조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석탄 대체자원을 활용,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경제·사회적 비용을 낮춘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연간 생활폐기물 2만1천400t을 시멘트 제조 연료로 한라시멘트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

당시 군은 관광객 증가 등으로 쓰레기는 늘어나지만 소각로가 없어 매립지에 묻어야 하는 실정이었지만 이 협약으로 2022년 사용 종료될 매립지를 50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이 같은 효과로 폐기물 순환 자원 활용 사업을 생활쓰레기에서 매립쓰레기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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