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산하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구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해외 원조 주일'(1월 29일)을 맞아 "우리 공동의 집과 한가족인 인류를 보호하자"는 담화문을 13일 발표했다.
한국카리타스는 이사장 김운회 주교 명의의 담화문에서 "발달한 과학 기술과 사회 제도는 인간의 이기적 욕망 때문에 공동선을 왜곡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그로 말미암아 지구 공동체는 양극화의 병을 앓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하느님의 선물인 '공동의 집' 지구는 파괴되어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모든 문제에 전적인 책임이 있음을 성찰해야 하고, 변화 또한 전면적이어야 한다"며 "당연히 나의 것이라고 여겼던 권리와 재화들은 사실 애초부터 나만의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할 선물이었던 것임을 알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참으로 주님의 한 형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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