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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원 2명 의원직 상실…4월 재선거서 새 의원 뽑는다

입력 2017-01-14 07:00  

천안시의원 2명 의원직 상실…4월 재선거서 새 의원 뽑는다

유영오 의원 이어 황기승 의원도 의원직 잃어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가 오는 4월 재보궐선거에서 2명 이상의 새 의원을 뽑게 됐다.

14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유영오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데 이어 구속 중인 황기승 의원도 이날 대법원 상고가 기각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2일 재보궐선거에서 이들 의원 후임이 선출될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명함을 일반인들에 나눠준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2심을 청구했으나 기각, 의원직을 상실했다.

황 의원도 기업의 불법대출을 도운 뒤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지난해 10월 징역 6개월이 선고돼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돼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기각됐다.

지역정가는 이들 외에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구속 중인 조강석 의원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상황에 따라 최다 3개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의원은 지인이 운영하는 방범용 CCTV 업체에 일감을 밀어주고 대가를 받기로 한 혐의(알선뇌물약속)로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상태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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