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도로공사 잡고 선두 추격 '시동'

입력 2017-01-13 18:27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잡고 선두 추격 '시동'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IBK기업은행이 개막전에서 당한 '굴욕'을 설욕하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1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전에서 3-0(25-21 25-18 25-10)으로 완승했다.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였던 IBK기업은행은 정규시즌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지만, 기대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개막전이었던 도로공사와 방문 경기부터 꼬였다. 작년 10월 15일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0-3으로 덜미가 잡혔다.

안방인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2라운드 맞대결은 3-0으로 복수했지만, 3라운드에는 다시 2-3으로 패했다.

올해 도로공사는 4승에 그치고 있는데, 이중 절반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거둔 것이다.

적지에서 3-0으로 완벽하게 설욕한 2위 IBK기업은행은 11승 8패(승점 36)로 선두 흥국생명(13승 5패·승점 38)을 승점 2 차이로 맹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도로공사(4승 15패)는 승점 13에 머물며 '꼴찌 탈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IBK기업은행은 높이와 공격에서 모두 앞섰다.

팀 블로킹(IBK기업은행 9개, 도로공사 2개)에서 압도했고, 범실(IBK기업은행 10개, 도로공사 20개)은 IBK기업은행이 절반이었다.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매디슨 리쉘-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 모두 활약했다.

리쉘은 1세트 초반 감을 잡지 못했지만, 이후 강력한 오픈 공격이 살아나며 20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다.

김희진도 14득점에 블로킹 득점 3개를 곁들이며 미들 블로커로 제 역할을 했고, 박정아는 팀이 필요할 때마다 9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잠시 리드를 내줬을 뿐이고,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