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외국인선수 존쿠엘 존스(197㎝)가 올스타전에서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성공하진 못했다.
존스는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핑크스타 팀으로 출전해 3쿼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덩크슛을 시도했다.
그는 오른쪽 외곽에서 골 밑으로 침투해 힘차게 뛰어올랐다.
오른손 원 핸드 덩크슛을 노렸는데 점프력이 살짝 떨어지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오른손 끝으로 림을 건드려 골대가 흔들렸고, 관중들은 여자프로농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광경에 환호를 보냈다.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 덩크슛이 나온 건 통산 단 한 번뿐이다.
2006년 여름리그 당시 국민은행 외국인 선수 마리아 스테파노바(203㎝)가 투 핸드 덩크슛에 성공했다.
존스의 덩크슛 시도 직후 블루 스타 박지수(청주 국민은행·193㎝)도 덩크슛에 버금갈 만한 레이업을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수는 엄청난 점프력으로 레이업을 한 뒤 오른손 끝으로 림을 건드리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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