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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패배' 맨시티 과르디올라 "우승 도전, 물 건너갔다"

입력 2017-01-16 07:34  

'최악 패배' 맨시티 과르디올라 "우승 도전, 물 건너갔다"

에버턴전 0-4 참패…선두 첼시와 승점 10점 차 벌여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첼시 추격은 불가능해졌다. 토트넘을 따라잡는 게 더 현실적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명장' 주제프 과르디올라(46) 감독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역전 우승도전에 백기를 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치러진 에버턴과 2016-2017 정규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려 0-4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최다 점수 차 패배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4실점한 것은 지난해 12월 레스터시티에 2-4 패배 이후 두 번째다.

무엇보다 이날 0-4 패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력에서도 역대 정규리그 최악의 패배로 기록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동안 0-4 패배를 당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개인 통산 3차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2014년 4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이끌고 준결승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0-4로 졌고, 지난해 10월 9일 바르셀로나(스페인)에 0-4로 물러난 바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는 4골 차 패배의 고배를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4년 4월 뮌헨을 지휘할 당시 도르트문트에 당한 0-3 패배와 2015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 1-4로 무릎을 꿇었던 게 자신의 역대 정규리그 최악 패배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점유율에서 71%대 29%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 슈팅도 에버턴(6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3개나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42로 5위에 그쳐 선두 첼시(승점 52)와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턴전이 끝난 뒤 "승점 10은 너무 큰 차이다. 2위 토트넘(승점 45)을 따라잡는 게 더 현실적"이라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음을 인정했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의 22라운드 상대는 토트넘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위 토트넘과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맨시티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물론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좋지만, 여전히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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