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완전범죄는 없다…사망사고 2년 연속 100% 검거

입력 2017-01-16 10:05   수정 2017-01-16 13:07

뺑소니, 완전범죄는 없다…사망사고 2년 연속 100% 검거

작년 한 해 검거율 98.4%…5년간 최고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지난해 뺑소니(도주차량) 교통사고 검거율이 전년도를 웃돌아 5년간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는 피의자를 전원 검거해 2년 연속 검거율 100%를 기록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전국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7천990건이었다. 이 가운데 7천861건의 피의자를 검거해 검거율은 98.4%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9천513건 중 9천168건(96.4%)을 해결했다.

뺑소니 사망사고는 작년 발생한 147건의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다. 전년도에도 155건의 피의자를 모두 검거해 2년 연속 사망 뺑소니 검거율 100%를 달성했다.

작년 한 해 뺑소니 사고 피해자는 사망 151명·부상 1만 1천748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6명·2천64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관할 경찰서와 인접서, 지방경찰청이 모든 부서를 가동해 신속히 공조한 결과 이런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전체 뺑소니 사고도 폐쇄회로(CC)TV 추적과 현장 증거물 수사, 우수 검거사례 홍보 등으로 최근 5년간 검거율 최고를 기록했다.

작년 뺑소니 사고에서 도주 동기는 음주운전(1천394건, 17.4%)이 여전히 가장 많았다. 이어 처벌의 두려움(800건, 10.0%), 무면허(439건, 5.5%) 등 순이었다.

경찰은 올해 CCTV를 활용한 용의차량 경로 분석 등 기법을 반영한 뺑소니 수사 매뉴얼을 제작, 일선에 배포해 수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 뺑소니 사건이 발생하면 부서를 불문하고 총력 대응체제를 계속 추진하는 한편, 사고 영상과 검거사례를 활용한 기획 홍보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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