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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메르켈과 푸틴 중 누구를 더 신뢰?…"글쎄"

입력 2017-01-16 18:59  

트럼프, 메르켈과 푸틴 중 누구를 더 신뢰?…"글쎄"

더타임스 인터뷰 "두 사람 모두 신뢰…오래 가지 않을 수 있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두 정상과의 관계를 끊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인터뷰를 한 더타임스는 트럼프가 "푸틴과 메르켈에 대한 존경의 표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과의 관계를 끊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가 메르켈과 푸틴 가운데 누구를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글쎄, 나는 두 사람 모두를 신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지속 기간을 보자. 전혀 오래 가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메르켈에 대해 잘 모르지만 존경한다면서도 난민을 아무나 받아들이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켈은 모든 불법 이민자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완전히 재앙적인 실수를 했다. "어디서 왔건 상관없이 받아들였다. 그들이 어디 출신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한 뒤 베를린 트럭 테러를 언급하면서 "(나중에 그들이 어디 출신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런 재앙적인 실수를 차치하면 나는 그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그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4선 연임 도전에 나선 메르켈을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누군가를 지지할지에 관해서라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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