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고라니와 까치 등 야생동물 피해가 극심한 인천시 강화군 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사업비가 지원된다.
강화군은 올해 1억7천400만원을 들여 각 농가에 최대 300만원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후 시설 관리를 위해 사업비의 40%는 농가가 부담한다.
신청은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되며 피해 농가와 민통선·군부대 인접 농가를 우선 선정한다.
인천 대표 농촌 지역인 강화도에서는 매년 개체 수가 늘고 있는 고라니를 비롯해 까치, 비둘기, 꿩 등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강화군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89곳 농가에 철선 울타리와 조류 피해 방지용 방조망 등의 시설 설치비 18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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