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만 1천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부산행'의 폴란드 개봉을 앞두고 '좀비 콘테스트'를 겸한 시사회가 현지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17일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시사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인근의 간이역을 개조한 교외 극장에서 열렸는데, 관객들은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기차를 함께 타고 이동하면서 '좀비 콘테스트'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어진 파티에도 참여해 영화에 대한 감상과 의견을 나눴다.
'좀비 콘테스트'는 영화가 '좀비 익스프레스'라는 제목으로 현지에서 개봉되는 점에 착안해 현지 배급사의 기획과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지원으로 진행됐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강렬하고 흡인력 있는 전개가 인상적이었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한국문화원 측은 전했다.
한 현지 극장 매니저는 "다른 좀비 영화와 달리 깊이 있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폴란드 관객들이 한국 영화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에서는 작년 11월 '아가씨', 12월 '곡성'에 이어 올 1월 '부산행' 등 한국 영화가 연이어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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