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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칼로리 섭취 억제하면 수명 연장 효과"

입력 2017-01-18 10:22  

"중·장년 칼로리 섭취 억제하면 수명 연장 효과"

섭취 억제→나이·성별 관계없이 암발생 20%↓, 성인병 발병 늦어져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칼로리 섭취를 억제하면 장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칼로리 섭취 억제의 수명연장 효과를 놓고 상반되는 결과를 내놓았던 위스콘신대학과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이 실험 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다. 두 연구팀은 1980년대 후반부터 붉은털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계속해 왔으나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수명연장 효과가 "있다", 노화연구소 연구팀은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양쪽 연구팀 모두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쪽은 먹고 싶은 만큼 먹게 하고 다른 쪽은 칼로리 섭취량을 30% 줄인 후 두 집단의 생존기간 등을 비교했다.




연구팀이 18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위스콘신 대학 연구팀은 원숭이의 나이가 사람으로 치면 7~15세일때부터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의 섭취 제한 시작 시기는 1~23세로 폭이 넓었다.

이에 따라 양쪽 연구팀은 섭취제한 시작 시기를 젊을 때(1-14세)와 중·장년(16-23세)으로 나눠 데이터를 다시 분석했다.

그 결과 젊을 때 칼로리 섭취 제한을 시작한 집단의 수명연장효과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중·장년 때 시작한 집단에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컷의 평균수명 추정치는 전체 실험군보다 9살 정도 많은 35세에 달했다.

또 양쪽 연구팀의 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칼로리 섭취 제한 시작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한 집단쪽의 암 발생률이 15-20%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과 뇌졸중 등 노화에 따른 질병도 더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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