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폐콘크리트 등 처리규정 위반 의혹"

입력 2017-01-18 23:08  

"원자력연 폐콘크리트 등 처리규정 위반 의혹"

2012∼2015년 규정위반 외부반출 가능성…원안위 "특별조사 중"

(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2012∼2015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폐콘크리트를 외부로 반출해 처리하면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원안위는 18일 원자력연이 폐콘크리트 등 원내 시설 해체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일부를 일반폐기물로 분류해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담당 부서가 특별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 내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방사능 수치를 검사해 일정 수준 이하(0.1베크렐)일 경우 일반폐기물로 분류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허가를 받아 반출 처리할 수 있으나 일부가 이 절차를 지키지 않은 채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출된 폐기물이 정확히 어떤 것이며 양은 얼마인지, 이 폐기물의 방사능 검사 수치와 반출 지역이 어디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원안위 관계자는 "특별조사를 통해 규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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