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넘고 5연승(종합)

입력 2017-01-19 15:38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넘고 5연승(종합)

웨스트브룩, 빛바랜 시즌 21호 트리플더블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올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승률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운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스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1-10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5연승이 된 골든스테이트는 36승6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까지 오클라호마와 접전을 펼쳤지만 63-63으로 맞선 3쿼터 4분17초에 터진 케빈 듀랜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득점이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듀랜트는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40득점으로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기록을 세우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의 웨스트브룩은 이날 27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시즌 2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공격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 선두경쟁을 벌이는 토론토 랩터스는 하위권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4-89로 일격을 당했다.

28승14패가 된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같은 콘퍼런스에서 13위에 처져 있는 필라델피아는 2위팀 토론토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3쿼터까지 68-65로 앞섰다.

물론 토론토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종료 3분을 남겨놓은 시점부터 슈팅가드 더마 드로잔이 연이어 7점을 몰아넣으면서 86-85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드로잔과 코리 조지프의 슈팅이 연속으로 림을 외면하면서 필라델피아가 다시 경기를 뒤집은 뒤 점수 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의 카메룬 출신 센터 조엘 엠비드는 86-86으로 맞선 경기 종료 1분19초전 드로잔의 빗나간 슈팅을 리바운드한데 이어 90-86으로 앞선 경기 종료 22초 전에는 카일 로우리의 슈팅을 블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엠비드는 팀에서 가장 많은 2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14승26패로 하위권이지만 최근 9경기에서 7승을 기록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샬럿 호니츠는 23득점을 기록한 켐바 워커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7-85로 꺾고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 19일 전적

필라델피아 94-89 토론토

샬럿 107-85 포틀랜드

워싱턴 104-101 멤피스

디트로이트 118-95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118-98 올랜도

뉴욕 닉스 117-106 보스턴

인디애나 106-10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21-100 오클라호마

휴스턴 111-92 밀워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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