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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야구장 운영권 재협약 4년째 '난항'

입력 2017-01-19 15:42  

광주-기아 야구장 운영권 재협약 4년째 '난항'

손익평가위 조율되니 이번엔, TF가 난제

광주시 "마지막 TF 의견 수렴 뒤 2월까지 마무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운영권 재협약'이 4년이 되도록 난항이다.






감사원 감사와 시민단체의 특혜 제기로 2013년 1월부터 시작한 재협상이 4년째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쟁점인 시설개선비 51억원의 부담 비율을 서로 조정하는 대신 기아자동차 측이 30억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내는 것으로 이견이 좁혀졌으나 재협약 태스크포스(TF)의 반대가 또 다른 걸림돌이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의회와 시민단체, 변호사 등 10명으로 구성한 TF회의가 지난해 8월부터 6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TF에 참여한 일부 사회단체는 재협약 대신 공개입찰로 운영사를 결정할 것을 주장하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는 또 다른 논란이 불가피한 공청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재협상은 기아차가 광주 새 야구장 건설비 994억원 중 300억원을 투자한 대가로, 25년간(2014∼2039년) 야구장 운영권을 갖는 것이 특혜라는 지적에 따라 2013년 1월 시작됐다.

시와 기아차가 추천한 회계전문가, KBO 추천 야구전문가 등 5명이 손익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협의했다.

문제는 시가 시민 의견을 듣는다면 구성한 TF에서 이견조율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여기에 자문 성격인 TF에 시가 끌려다닌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민 의견 수렴이라는 명분으로 '특헤 의혹의 혹'을 떼려고 했던 광주시가 혹을 더 붙인 꼴이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해묵은 현안을 2월까지는 마무리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며 20일 TF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손익평가위를 거쳐 최종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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