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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염치로 배지 다나"…與, 金배지 당사 금고에 보관

입력 2017-01-19 16:18  

"무슨 염치로 배지 다나"…與, 金배지 당사 금고에 보관

(대구=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새누리당 의원 80여 명이 가슴에 단 국회의원 배지를 떼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맡긴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 배지들을 이들 의원이 작성한 '거취 위임장'과 함께 여의도 당사 금고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원 간담회에서 "내가 가장 먼저 당에 들어가서 한 것이 '의원 여러분 배지 떼시라. 부끄럽지 않냐. 당신들이 좋아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위기인데, 무슨 염치로 배지를 다느냐'고 했다"면서 "그래서 배지 다 떼서 당 금고에 넣었다"고 말했다.

또 "자생력이 없고 생각이 없다. 독립 헌법기관이라고 배지 달고 다니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청와대가 시키고 계파 수장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자기 생각이 없고 우르르 몰려다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같은 사실을 확인시키고자 배지를 달지 않은 정우택 원내대표, 박맹우 사무총장, 백승주 경북도당위원장 등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면서 "봐라. 배지 없다. 내가 모두 당 금고에 갖다놓았다"고 말했다.

현재 새누리당 의원 숫자는 최근 탈당한 정갑윤·이정현 의원을 제외한 97명으로, 이들 중 70여 명이 위임장과 함께 배지를 맡겼고 일부는 위임장 없이 배지만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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