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명예의 전당 로드리게스 "약물 아닌 노력의 결과"

입력 2017-01-20 10:25  

MLB 명예의 전당 로드리게스 "약물 아닌 노력의 결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두 번째 포수인 이반 로드리게스(46)가 금지약물 사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로드리게스는 전날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뽑혔다.

그는 "내가 한 일이라고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주 열심히 훈련한 것뿐"이라며 "이것이 지금의 나를 만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훈련의 양이다.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며 "나는 정당하게 경기한 선수였다. 나는 잘 훈련된 선수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현역 시절 21시즌을 뛰면서 최우수선수(MVP) 1번, 올스타 14번, 골드글러브 13번, 실버슬러거 7번을 수상, 공·수를 겸비한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았다.

통산 타율 0.296에 2천844안타, 311홈런, 1천332타점, 127도루 등 화려한 성적도 남겼다.

그러나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팀 동료인 호세 칸세코가 2005년 출간한 책에서 금지약물을 함께 사용한 선수로 언급되면서 의혹에 휩싸였다. 칸세코는 로드리게스에게 약물을 주입했다고 폭로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