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 올해 '문화영향평가' 사업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노후한 도시를 재정비하는 사업을 문화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도시재생사업 문화영향평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2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개최하는 '도시재생사업 문화영향평가 참여자 간담회 및 문화컨설팅'에는 직접 문화영향평가를 수행했던 개별평가기관과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 관련 중앙부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지난해 처음 경북 안동시, 광주 동구, 광주 서구, 대구 남구, 제주시 등 5개 도시재생사업지에 대한 문화영향평가를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주민 중심 도시재생,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등 최근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은 문화 기본권, 문화 정체성, 문화 발전을 지표로 삼아 정책을 진단하고 제언하는 문화영향평가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방적인 평가가 아닌 '문화컨설팅'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문화영향평가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영향평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주요 계획과 정책이 문화적 관점에서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2014년 2월 입법화된 '문화기본법'에 의해 도입됐다.
한편, 문체부는 다음 달 2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영향평가 심포지엄 및 설명회'를 열어 올해 문화영향평가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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