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난 21일 오전 10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한 건물 주차타워 지하 2층에서 경비원 이모(69)씨가 리프트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관리자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해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이씨는 시설 관리 직원과 함께 리프트를 살피려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가 시설 관리 직원이 먼저 나간 뒤 혼자 있던 중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유족들은 "며칠 전부터 리프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리프트를 닦아보라'는 지시를 받고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차타워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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