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이 22일 은빛의 설국을 이루면서 강추위에도 탐방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덕유산에는 20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내린 눈이 50cm 이상 쌓여 산 전체가 하얀 설국으로 변했다.
기온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강추위가 이어졌으나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1만여명의 탐방객으로 종일 붐볐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중봉으로 이어지는 3km 등산로에는 탐방객의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탐방객들은 사진촬영 등 겨울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가족과 함께 온 이선용(56) 씨는 "많은 눈이 내린 산 전체가 온통 은빛이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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