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샤카 또 퇴장 '3년간 9번째'…이정도면 상습

입력 2017-01-23 11:03  

아스널 샤카 또 퇴장 '3년간 9번째'…이정도면 상습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미드필드 그라니트 샤카(25)가 또 퇴장을 당했다. 최근 3년간 무려 9번째다.

샤카는 22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번리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퇴장당했다.

샤카는 이날 아스널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번리 공격수에 양발을 들어 태클하다가 곧바로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후반 53분 득점으로 간신히 승리하긴 했지만, 샤카의 퇴장은 패배의 빌미가 될 뻔했다.

샤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장기다.

그러나 샤카의 퇴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는 백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속한 샤카는 이번 시즌에만 국가대표와 소속팀을 오가며 3번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작년 9월 포르투갈과 A매치에서 그는 두 번의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최근 2년간은 총 5번째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시절인 2015년 11월과 12월에도 각각 잉골슈타트, 다름슈타트와 경기에서 상대를 발로 차는 등의 행위로 퇴장당했다.

최근 3년간으로 치면 총 9번의 퇴장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샤카가 이번 시즌은 물론, 최근 2년간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가장 퇴장을 많이 당한 선수라고 지적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는 매우 침착한 선수"라면서도 "때로 경기장에서 충동적인 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샤카도 그것을 알고 있다"며 "경기에서 그의 행동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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